알부민 효능과 부족시 대처 방법

알부민 효능과 부족시 대처 방법
알부민 효능과 부족시 대처 방법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어 혈액 속에서 가장 풍부하게 존재하는 단백질입니다. 알부민 효능은 혈관 내 삼투압을 조절해 부종을 막고, 각종 호르몬·지방산·약물·독소를 운반‧해독하는 ‘만능 배송 담당’이라 불리죠. 그만큼 부족시 문제점도 발생하게 됩니다.

알부민이 우리몸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만큼 알부민 효능과 알부민이 부족할 시 나타나는 증상, 그리고 또 알부민 수치가 너무 높으면 어떤 일이 발생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래 목차를 따라 확인해 보세요.



알부민 효능

알부민은 수분 조절, 영양 운반, 해독, 항산화, 혈압 안정, 면역 보조 등 몸 전체를 안정시키는데 매우 유용한 단백질 입니다.

  • 혈액 삼투압 유지 :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잡아 부종을 예방합니다.
  • 영양·호르몬·약물 운반 : 지방산, 빌리루빈, 칼슘, 각종 약물을 결합‧운반해 세포가 필요할 때 방출합니다.
  • 해독 및 항산화 : 중금속·자유라디칼을 붙잡아 해독 경로로 이동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낮춥니다.
  • 혈액 pH 완충 : 단백질의 완충 능력으로 산‧염기 균형을 지켜줍니다.
  • 대사 상태 지표 : 영양 상태·간 기능·염증 정도를 반영해 건강 스크리닝 지표로 활용됩니다.
  • 면역 지원 : 염증 반응이나 감염 상황에서 몸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알부민 부족 증상

알부민이 부족하면 붓기, 피로, 면역 약화, 근육 약화 등이 주로 나타나고, 심하면 복수나 저혈압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심각한 단백질 부족 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상 범위: 3.5 ~ 5.0 g/dL (혈청)

  • 눈꺼풀·발목·복부 부종, 체중 급증(수분 정체)
  • 상처 치유 지연·근육량 감소·피로감
  • 저혈압·어지러움·식욕 부진
  • 복수(간경변), 잦은 감염(면역력 저하)
  • 상처치유 지연·탈모

주요 원인 : 단백질 섭취 부족, 간 질환(간경변·급성 간염), 콩팥병(신증후군), 만성 염증, 과도한 출혈·화상, 장누수‧흡수장애, 갑상선 기능항진증.


알부민이 많은 음식

알부민을 높이려면 고기, 생선, 달걀, 콩류,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달걀흰자는 순수 알부민 덩어리라 매우 효과적입니다.

  • 계란 흰자 : 완전단백질, 가열 시 소화율↑
  • 지방을 제거한 살코기 (닭가슴살·소 안심·돼지 안심)
  • 생선·해산물 : 특히 연어·참치·대구·새우
  • 유제품 : 우유·그릭요거트·저지방 치즈
  • 식물성 단백질 : 두부·콩·렌틸·퀴노아·견과류
  • 콜라겐 식품 : 닭발·족발 등 수분 유지를 돕는 콜라겐이 풍부
  • 단백질 1 kg 당 1.0 g(간·신장 질환자는 의료진 상담)을 기본으로 탄수·지방과 균형 있게 섭취합니다.

알부민 부종

알부민이 3.0 g/dL 이하로 떨어지면 혈관 내부 삼투압(수분을 끌어당기는 힘)이 낮아져 수분이 혈관 밖 조직(피부, 근육 등)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로 인해 조직 사이에 수분이 고이면서 부종(붓기)이 발생하며 특히 다리, 발목, 손 등 하체 쪽에 많이 나타납니다.
대처 :

  1. 단백질·필수 아미노산 보충 (영양식·경구영양제·의료용 알부민 제제)
  2. 염분 2 g/day 이하로 제한, 물은 의사 지시에 따라 조절
  3. 원인 질환(간·신장·염증) 치료 + 필요 시 저용량 이뇨제 사용
  4. 규칙적 체중·부종 부위 둘레 측정으로 진행 상황 모니터링

반대로 알부민 수치가 높으면?

보통 수분 부족(탈수), 드물게 만성질환, 심한 염증 반응, 특정 약물 복용 등이 원인이 됩니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근본 문제(탈수나 질환)에 따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수로 인해 입이 마르고, 소변량이 줄고, 혈액이 끈적해져 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탈수나 지저질환을 방치하면 신장 기능 저하, 혈액 농축 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대표 원인 : 탈수·고농축 혈액(심한 구토·설사·고열), 과도한 이뇨제, 고단백 식이, 스테로이드·호르몬제 사용, 실험실 오차.
  • 증상 : 대개 무증상이지만, 탈수로 갈증·두통·혈압 상승·요붕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관리 : 수분 보충, 전해질·신장 기능 검사, 원인 약물 조정. 특별한 질병이 없는 한 알부민 과잉 합성 자체는 드뭅니다.

주요 Q&A

Q1. 알부민 검사,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 만성 질환이 없으면 건강검진 때 1회, 간·신장·염증 질환자는 주치의 권고에 따라 1‒3개월마다 추적합니다.

Q2. 알부민 보충제를 먹으면 바로 효과가 있나요?

  • 경구 단백질 보충은 간 합성을 거쳐야 하므로 수치 개선까지 1‒2주 이상 걸립니다. 급성 저알부민혈증·중증 부종은 정맥 알부민 제제를 고려합니다.

Q3. 단백질을 많이 먹는데도 수치가 안 오르면?

  • 간 합성 장애(간경변)·신장 단백 소실(신증후군)·장 흡수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의료기관에서 정밀 검사와 영양 상담을 받으세요.

Q4. 다이어트 중인데 알부민이 떨어질까 걱정돼요.

  • 장기간 저칼로리 식단이라도 단백질 비율(≥ 20 %)을 유지하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살코기·생선·두부·계란을 매끼 포함하면 급격한 감소를 막을 수 있습니다.

Q5. 알부민 수치를 올려주는 영양제는?

  • 분리유청단백(WPI), BCAA, 류신, 비타민 B6·B12, 아연·셀레늄 보충이 간 합성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단, 신부전 환자는 의료진과 상의 후 섭취하세요.

알부민 수치는 단순 ‘혈액검사 숫자’가 아니라 영양 상태·간·신장·전신 염증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균형 잡힌 단백질 섭취, 충분한 수분, 정기 검진으로 적절한 범위를 지키면 부종·피로·면역 저하예방할 수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 근본 원인을 파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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